한국의 웰메이드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일본 프리뷰 공연, 전 회차 매진으로 성료-뜨거운 관심 속에 2024년 도쿄, 오사카에서 본 공연 개최 예정-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2016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초연 이래 2017년 중국 베세토연극제 공식 초청 공연, 2018년 대학로 첫 입성 공연까지, 오랜 개발 기간을 거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고 제8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안무상을 수상했다. 탄탄한 작품성과 특유의 청량한 분위기로 대학로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으며, 스포츠를 소재로 한 대표적인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일본 프리뷰 공연을 통해 한국의 뮤지컬 시장을 넘어 일본까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한국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줬다.
일본 공연의 연출 및 안무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IN THE HEIGHTS」나 무대 「텀블링」등의 연출을 한 테츠하루 TETSUHARU 가 맡았다. 배우로는 수현 역 하시모토 쇼헤이, 수학을 잘하는 다인역에 우메즈 미즈키, 농구를 잘하는 승우 역에 이토카와 요시로, 정이 많고 분위기 메이커인 지훈 역에 요시타카 시온, 남에게 관심이 없는 고등학생 상태 역에 오타 마사키, 농구팀 코치 종우 역에 히라노 료가 함께 하여 깊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였다.
2024년 예정인 본 공연에 앞서 프리뷰 공연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일본 공연의 프로듀서 후카자와 코스케 씨는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훌륭한 작품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원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하루지만 프리뷰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다. 프리뷰 공연으로 완성도 있는 홍보 영상을 만들고, 공연을 본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통해 본 공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이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라고 답했다.
일본판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이번 7월 27일 프리뷰 공연의 성공적 개최를 시작으로, 양국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도쿄에서 2024년 2월 15일부터 2월 25일까지, 오사카에서 2024년 3월 2일부터 3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공공 공연장의 창·제작 의지와 민간 프로덕션의 숙련된 노하우가 만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해외 사례와는 달리 국내에서는 공공의 작품을 민간 프로덕션이 상업화하고 대중화한 사례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공공 공연장이 작품 창작과 개발 플랫폼으로서 우리 공연 생태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우리 문화예술 분야에 생산적인 공익으로 기능할 것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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